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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공부와 담을 쌓고 창창한 앞날 내내, 패배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 영어/일본어 기술통역 메뉴얼/사양서 번역 문의: 010-2658-2607

by 프라임교육 2014. 2. 7.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그야말로 범생이었던 우리 아들이 5학년 중반부터
기존의 루트에서 서서히 벗어나다가 6학년 중반부터는 아동전문 정신과에!!!!!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그야말로 범생이었던 우리 아들이 5학년 중반부터 기존의 루트에서 서서히 벗어나다가 6학년 중반부터는 아동전문 정신과에억지로 끌고 가 모든 가족이 심리상담 조사와 상담을 받기에 이르렀다.
상담사로부터 전해들은 아이의 심경을 들었더니, “ 5학년 때부터 수학이나 국어가 어려워져서 학원과 과외수업을 들어도 잘 이해가 안되고, 자신감을 잃고 있다. 자기는 원래 공부의 재능이 없었는데 지금까지 겨우 겨우 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나, 이제 한계에 이른 것 같고 마음이 허전하고 불안해져서 예전에는 가까이 하지 않던 소위 까진 애 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 친구들과 분위기를 유지하려 하니 그 친구들 흉내를 낼 수밖에 없었다.”


아 - 이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우리 부부는 고민 끝에 좋아는 야구도구도 거액을 들여 사 주고, 태권도도 보내서 스트레스를 풀게 해 주고, 주말이면 만사를 제치고 1박2일 코스가 될 만한 먼 지방까지 가족여행도 다녀왔다. 공부에 대한 압박을 하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인내해 온 셈이다.


그러나 2년여가 흐른 중학교 2학년의 지금, 아들에게 달라진 거라곤 별로 없다. 천만다행으로, 왕따나 학교폭력 SNS 폭력의 희생물에서는 비껴가고 있지만, 공부 쪽은 큰 기대를 걸 수없는 상태이다.

덩치가 커지니 무섭기도 하고, 저러다 무슨 큰 사고라도 치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하며 지내던 어느 날 우리는 어렵게 아이의 심정을 물었다. 아이의 대답은 이러했다.


“ 나도 공부를 잘 하고 싶다. 수학점수가 안 나오고, 영어문장 해석에 버벅거릴 때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 버리고 싶고, 특히 여자애들에게 너무 창피해서 견딜 수 없다. 이제라도 공부를 해 보려고 시도해봤지만, 마음에서 진정 우러나는 공부가 아니다 보니. 스마트 폰으로 카톡이나 하거나, 만화 몇 컷 그리다가 책상에서 일어나고 만다. 스스로 더 이상 구제할 방법이 없으니 공부를 많이 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빨리 준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살아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 있다는 느낌이 없고 마치 몸과 영혼이 분리된 유체이탈의 삶이다” 


나는 침실에 들어 와 침대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남편도 오랫동안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려는 듯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갔다.

●● 과연 이 아들은 공부와 담을 쌓고 창창한 앞날 내내, 패배자로 살아가야 하는가 ? 

그 답을 3월 출간되는 e-book " 비상식적인 공부방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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